지금 이글은 준회원님들을 포함 모든 회원들이 읽으셔야 하기에 구태여 자유게시판에 올립니다.
오늘 산행지에서 떡국 한그릇을 비우셔서 이제 모든 회원님들 1살씩 더 젊어(?) 지셨겠네요.
저는 정신발달 지체장애 동생이 있습니다. 24시간 동안 누군가는 지근 거리에 있어야 합니다.
어머님께서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모든 수고를 어머님께서 도맏아 주셨지만, 지금은
저와 집사람이 대부분의 시간들을 나누어 함께 있고 둘 다 바쁠때는 정부에서 보내주는 도움이 분들이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저와 집사람은 산악회 행사에 참석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에라 창립할때 웹사이트를 만들었고,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회원님들을 돕고 싶은것은 제가 시에라 산악회에 애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창립 맴버분들은 기억 하실것 같은데... 얼~추 10여년전,
지금 9대 운영진들이 시에라에 열심히 노력 봉사 하시는 것처럼,
저와 베어님 산님 등등등 많은분들은 B산악회에서 운영진으로 열심히 노력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여러 복잡한 이유들로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 회원들 한테 중상모략을 당하고,
엄청 큰 스트레스를 받았었지요.
댓글로 서로 싸우다가, 결국에 만나서는 더 큰 싸움이 될뻔 했었습니다.
전해 들은 이야기로는 경찰에 요청해서 접근금지 신청을 하신분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쨋든, 그 혼미하던 상황에 몇몇분들은 B 산악회를 탈퇴 했고,
그와중에 산님께서 제게 새로운 산악회 웹사이트를 만들라고 요청 하셔서 지금의 시에라 산악회 웹이 만들어 진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B 산악회를 탈퇴 하시는분들은 자연스럽게 시에라로 둥지를 옮기셨고,
그분들을 주축으로 창립할때 이미, 50여명이 창립 맴버가 되셨습니다.
그 모든일들이 제게는 큰 트라우마로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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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달간 불편한 논쟁들이 오갈때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닌듯 싶어서 애써 외면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심해 지는 것으로 보였고, 점심시간에 계수나무님과 산악회 이야기를 자주 하던중에,
양쪽이 서로 감정 상하기 전에 차라리 운영을 따로 하는 자매 산악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idea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반 회원들은 어느 운영진이 운영하든 아무곳에나 자유롭게 산행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
그 이후에 운영진중 JP님과 제가 운영진 내에서 위의 idea를 진행했었던 일들에 관한 설명은 건너 뜁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때에는 서로 주먹 다짐을 했었어도, 마음이 풀리고 나면 쉽게 다시 친해 집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떡국을 먹고 나이가 들고 나면, 한번 상한 마음은 좀처럼 풀어 지기가 쉽지 않더군요.
저도 예외 일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싸우는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끝까지 피하지만, 안볼 결심이 서면, 쓴 뿌리를 쏟아 내놓고 원수가 됩니다.
제게는 모든 시에라분들이 모두 귀합니다. 어느 누구와도 나쁜 감정을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계수나무님과 SK님 등등이 제안 하셨던 (가칭)
시에라 서부 산악회 / 시에라 동부 산악회 등으로의 확장 개편을 환영합니다.
물론 양쪽 회원들은 서로 왕래 할 수 있구요.
저는 웹 사이트를 분리 발전 시킬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떡국 잡수시면서 생각이 정리 되셨으면 댓글 주십시요.
아참... 이런 글들을 산악회 회원들이 아닌 외부인들이 읽지 못하도록,
자유게시판을 로그인 한 회원들만 읽을 수 있도록 바꾸자고 제가 운영진에 제안 드렸었는데... 언제 까지 일지 모르지만 유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윗글에 어울릴지 모르지만, 제 동생 유툽 영상입니다.
https://youtu.be/K7BDk9-KvEw?si=qxOeITbcmfW6okoy
앗싸님! 지가 가서 떡국을 대접했어야 했는데 ㅋㅋ 지송!
올만예요.옛 회원님들이 이사정 저사정으로 많이들 못 나오시죠!
산행은 함께 못할지언정 맘은 옛추억 그리면서 부러워하고 있답니다.
초가삼간에서도 웃음꽃이 피듯이 서로 이해하고 만들어가야 할텐데
예전의 정신적으로 갈팡했던 시기가 또 온것 같아 안탑깝군요!
시간내서 산행후기도 보면서 보고팟던 얼굴을 보곤했는데~~
서로 조금씩 내려놓고 예전처럼 즐거운 산행으로이어지길 기원합니다
이 또한 봉사자가 계시기땜 이끌어지는 팀웍인데 새해초반에 잘 정리가되서
재미있는 산악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우리횐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