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새해 첫 날입니다.
아침에 산책을 하며 느끼는 상큼한 공기와 쨍한 날씨도 좋지만, 무엇보다 이번주 토요일 떡국산행이 기다려 집니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 좀 엉뚱한 시가 저절로 나오네요. 감상해 주세요 ㅎㅎㅎ
제목: 아픈 마음을 접습니다.
떡국산행에 쑥 인절미를 가져 가고 싶지만,
Sky님의 만두를 빛나게 하기 위해 아픈 마음을 접습니다.
떡국산행에 녹두 빈대떡을 가져 가고 싶지만,
Sky님의 만두를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 아픈 마음을 접습니다.
떡국산행에 산삼과 녹용도 가져 가고 싶지만,
Sky님의 만두가 홀로 빛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이 아픈 마음을 접습니다.
참 좋은 날, 만두와 떡국으로 우리들 함께 모이는 그 날에,
쑥 인절미, 녹두 빈대떡, 그리고 산삼과 녹용이 없어도 충분히 좋습니다. 그저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