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 산행에 참가하고 한참 되었네요.
6월에 둘째 아들네 베이비샤워도 다녀 오고 지난 7월에는 드디어 손자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이젠 할아버지예요!!
그리고 6월말부터 5주간 한국에 가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돌아와서 시차적응도 하고 좀 아프기도 했네요.
8월달도 이런 저런 일로 분주합니다. 이번 주말엔 아는 분 따님 연주회에 가고 다음 주말엔 드디어 손자보러 엘에이에 갑니다.
암튼 잘 살고 있다고 알려 드리고 조만간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몸이 전같지 않아 여러번 아프고 좋아지고를 반복하며 늙는다는 것이 그리 나쁜것 만은 아니라는 것을 좀 배웠네요.
배운것을 간결히 시로 옮겨 봤습니다. 감상해 주세요 :)
제목: 노쇠찬미
지은이: 호담
노쇠…
늙고 쇠하고…
이 말이 아름답게 보이니
이제 노쇠를 훨씬 지났나 보다.
노쇠한게 얼마나 젊은건지
노쇠한게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걸 모르고 노쇠를 보내 버렸다.
지난간 것은 다 꿈 같고
지나간 것은 다 아름답다
그러니 오늘도 그런 날이리라.
노쇠찬미 시도 마음에 와닿네요.
부디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