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악회에서 유지하고 있는 Garmin 위성 통신기를 저도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어서 제가 아는 내용을 참고로 알려 드립니다.
첫째, 위성 통신기는 두 가지 용도로 쓰일 수 있습니다.
(1) 위성 통신기끼리 또는 다른 전화기와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 Plan 은 한달에 문자 10번, 그후로는 문자 한번당 $0.5). 나무로 가려있지 않은 곳에서 사용해야 하고 생각보다 사용법이 쉽지 않고 엄청 느립니다.
(2) 전세계 140개국에서 Emergencey SOS 를 발신할 수 있습니다. 이건 SOS 버튼만 누르면 되니 쉽습니다. 구조비용은 소유자가 아닌 구조대상자에게 청구됩니다. 구조에 큰 돈이 들 수 있으므로 보험을 살 수가 있는데 이건 소유자를 통해서 각 개인의 이름으로 사야하고 일년에 $39.95 이며 auto renewal 로 해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Emergency SOS 기능만으로도 백팩킹등에 가지고 다닌다면 위성통신기 유지비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통신기를 빌려서 쓸수는 있지만 실제 Emergency SOS 를 할 경우 소유자에게 연락이 가므로 혼동을 줄이기 위해서 Garmin 웹사이트의 Emergency Notes 에 빌려간 사람의 이름과 전화번호 그리고 사용기간 등을 업데이트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둘째, 회계보고를 보니 매달 이용료로 $14.95 이 지불되고 있고 매년 6월에 $34.95 의 Annual Program Fee 를 추가로 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본 Plan을 Monthly 로 할 떄이고 1년을 Contract 하면 매달 $11.95 입니다. 그리고 Contract 할 때 Activation Fee 로 $29.95 한 번만 내면 됩니다. 산악회 소유 위성 통신기를 계속 유지할 거면 6월 되기 전에 1년 Contract 으로 바꾸는 것도 좋겠습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1년 유지비”를 $215 에서 $144로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한번 $29.95 activation fee 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