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지만 광고는 아니고 정보입니다.
(Starlink 웹사이트에서 퍼온 사진)
이런 저런 인연으로 저도 새친구 RV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의 전직이 스쿨버스입니다. 원래 RV를 사려고 계획한 것이 아니고 그냥 주어지는 인연을 받아 들인거라서 아직 여행계획은 없지만 일단 이동도서관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따스한 햇살과 서늘한 바람 그리고 친근한 스쿨버스와 함께라면 누구의 마음도 활짝 열릴것 같아요 :)
저는 집에서 AT&T Fiber Optics Internet 을 사용합니다. 다른 것들도 좋지만 저는 사진 업로드를 많이 해서 업링크와 다운링크가 둘다 빠른게 좋은데 Fiber Optics 가 그렇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는 100Mbps up/down 인데 이것의 10배인 1Gbps 까지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끔씩 먹통이 되면서 10분 20분정도 안 됩니다. 아직 새 기술이라 그런가 보다 하고 이해합니다. 사실 다른 방안이 없고요.
그런데 이번주에 인터넷이 또 갑자기 안되더니 이번에는 3일이나 지속되었습니다. 3일째 되던 날 결심했습니다. RV도 생겼고 요즘 신기술인 Starlink 를 해 보자고요. 그런데 몇달 사이에 들어가 보니 움직이는 차나 보트를 위한 In-Motion 이라고 새로운 안테나가 나왔어요. 정지해서 쓰는 안테나보다 많이 비싸지만 그래도 이런 기술을 이런 가격에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그리고 월사용료 $150도 Contract 없이 매달 계속할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어요 (Pay As You Go!!).
어제 드디어 안테나가 도착했습니다.
일단 뒷마당에 설치하고 실험을 해봤습니다. 설치는 무지 쉽습니다.
나무등으로 가려진 곳이 많아 스타링크 앱은 다른곳을 추천합니다.
그래도 up/down 120Mbps 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동식 표준 안테나는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599) 무게는 7파운드 (약 3kg) 정도되니 산행이나 백팩킹 갈때 짊어지고 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크기는 20in x 12in 이고요. 장기적으로 이게 우리 산행/백팩킹 통신수단 해결책일 수 있겠어요. 시간이 지나며 안테나 크기와 무게가 더 개선될 수도 있고요.
참고로 이동식 Starlink 신청은 여기를 보세요.
집에 설치하는 Starlink 신청은 여기서 합니다.
시험결과가 기대이상으로 좋아서 확인해 보니 AT&T Internet 에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중간에 자동으로 바뀐것 같습니다.
다시 해보니 아래의 결과가 나옵니다.
Downlink 는 좋은데 Uplink 는 느리네요. 아마도 뒷마당이라서 가려진 곳이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차에 설치하고 뻥 뚫린 곳에서 해 봐야 겠습니다. 차에 구멍을 뚫는 일이니 설명서 잘 읽어 봅니다. 어차피 재미로 하는 일이니 천천히 합니다. 천천히 하면 과정도 즐겁고 결과도 즐겁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