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 소식으로 뒤숭숭한 시절에 반가운 안부를 접하니 고맙습니다.
사람이 70 중반이 되면 대부분 불편한 곳이 나타나지요. 나 역시 피해 갈 수 없는 인생살이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집니다.
코로나와 게으름으로 산행을 빠지는 날이 많아지며 오랜 시간 걷는 것이 아직은 불편해집니다. 그저 동내 산책길을 아침저녁으로 걷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어떤 분이 "미국에서 제일 행복한 도시 프리몬트"란 기사를 카톡으로 보내오셨는데 어쩌다 '프리몬트'에 사는 것이 뿌듯함으로 다가옵니다.
더욱이 아직은 두 다리로 걸으며 산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더없는 행복이지요. 요즈음은 산책길에 쓰레기도 있지만, 버려진 마스크가 많이 보입니다.
적당한 산책길을 수십 년 다니면서 건강을 지켜준 길인데 청소라도 해보려고 큰 쇼핑백과 부지깽이를 들고 나섰습니다.
첫날은 의외로 많은 성과에 흐뭇해집니다. 한 달에 두세 번만 수고하면 깨끗한 산책길이 되는 것을 이전엔 생각도 못 했습니다.
많은 시니어분이 병원에서 무보수로 봉사활동 하는 것이 부럽기도 했었는데 나도 이제 우리 커뮤니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뒤늦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6대 회장님을 비롯한 운영위원님들께 고맙습니다.
7대 회장님을 비롯한 운영위원님들께도 고맙습니다.
한동안 뵐수가없어 안부가 궁금했습니다.
오랜만에 무심님의 글을 읽으니
목마른 갈증에 신선한 청량음료를
마신듯 갈증이 해소됩니다.
무심님의 글에는, 잔잔하고 정갈한
글의구성과 짜임, 그리고 정감이 묻어나는 내용이라 언제나 마음의 양식이 되고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계속 읽고 싶었는데 어느새 마무리....
아쉬웠습니다.
편안하실때 산에서 뵙기를 희망하고
가끔 글도 올려주시기를 부탁드리면
실례일까요?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