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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8 13:44

    Oakland Zoo 다시 열었습니다!!!

    조회 수 71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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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운영란에 시달리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연 Oakland Zoo 에 어제 다녀 왔습니다. 국립공원 다니면서 동물사진 찍다보니 동물원에 한번 가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요.

    여기 생각보다 엄청 좋습니다. 깨끗하고 쉽게 볼 수 없는 동물들도 많구요. 동물원 운영 자체에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장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먼저 베어 사진 보여드립니다 (우리 베어님 한 동안 못 보신 분들 일단 요걸로 위안 하세요 :)

    무슨 큰일 난 것 같지만 별일 없었고요 그냥 재미로 사진 순서를 좀 바꿔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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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 발바닥은 생전 처음 봤습니다. 이제 다른 동물들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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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가리 2020.07.29 18:48
      여기는 사진으로 보는걸로 만족:)
      저는 헤나 어렸을적에 갔었는데 호담님 사진으로 보는게 훨씬 감동이네요~ ㅎㅎ
    • profile
      아지랑 2020.07.30 10:38 Files첨부 (1)

      곰이 4 마리씩이나 있었군요. 저는 한 마리밖에 못봤는데..

      오크랜드 동물원에 호랑이가 있다니 깜짝놀랬어요.  안타갑게도 지구상에서 사라져 가는 종인데, 난 거기서 못봤네요..

      작년에 Oakland 시에서 마련한 큰 행사가 Oakland Zoo 에서 있었어요.

      점심제공, 무료 케이블카, 무료 단체버스를 제공한다고 해서 앗싸!! 낼름 오케이.
      나랑 이딴 취향이 같은 사람들이 수 천명이 왔더군요.
      오로지 잿밥에만 관심이 있어서 이게 무슨 제사였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안나네요. 오크랜드시에서 매년 이런 행사를 할지도 ...

      신나게 케이블카를 타고 여러번 왔다갔다 하다가 막상 시간이 없어서
      동물원에서 인간들만 많이 봤지 동물들은 몇마리밖에 구경을 못했어요.
      그래도 운좋게 숫사자를 가까이서 봤어요.
      숫사자가 우는 소리 (? 안 슬퍼 보이던데) , 멀리있는 암사자한테 "뭐하냐? 당장 밥 차려 와 " 하고 마구마구 고함을 질렀어요.
      숲속의 제왕이 아니랄까봐 정말 천둥같은 우르릉~~소리를 내는데,
      TV 에서 듣던 사자울음은 새발의 피.    다리가 후들후들, 토끼처럼 그 앞에서 쩔었어요.



      전망대에서 실례를 무릅쓰고 뒤태를 찍었는데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2~3 층 높이에 마련된 그늘에서 낮잠을 자는 곰.
      곰이 이정도 높이에서도 퍼져주무실 수 있다니까
      다음에 깊은 산속에 가면 나무위를 슬쩍 올려다 봐야겠어요.

       

       

      OaklandZo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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