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낌
    2020.05.27 10:04

    7월 정기산행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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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사태가 점차로 안정되고 있고 회복의 노력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정기산행 6월은 좀 이른 감이 있고 7월에는 기대해 봅니다. 그저 제 개인적인 바램요 :)

     

    만나면 "함께" 사용할, 술로 만든 (에탄올 62%) 손 세정제도 준비했고

    Screen Shot 2020-05-27 at 9.53.21 AM.png

     

    낱개로 포장되어 안전하고 맛있는 상주 곶감약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킬건 지키고 함께 만나 하하호호 웃으며 하는 맛있는 7월 정기산행. 꿈속에서도 기대해 봅니다 :)

    IMG_8088 2.jpg

     

    • ?
      musim 2020.05.27 21:13

      산행 족보를 뒤져보니 나의 마지막 출근이 2월 29일 20년(토) Sunol Regional로 나온다. 오늘로 석 달 남짓 되어가는데 아주 먼 옛날로 기억되는 것은 아마도 답답하고, 멍청한 시간이 흘러서 일게다. 온 세상이 코로나로 포위된듯한 생활도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조금씩 외부 상점 출입이 자유스러워지면서 산행에 대한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들떠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완전히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았기에 조심스럽고 특히 나 자신을 알아야 하는 연령대라 더욱더 그렇다. 호담님은 만나면 "함께" 사용할, 술로 만든 (에탄올 62%) 손 세정제도 준비했고, 낱개로 포장되어 안전하고 맛있는 상주 곶감 약과도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지킬 건 지키고 함께 만나 하하 호호 웃으며 하는 맛있는 7월 정기산행 꿈속에서도 기대해 봅니다."는 슬로건과 함께 군침 도는 곶감 약과의 사진도 올렸다. 친절히 유통기간과 함께 ㅎㅎ 나름대로 호담님의 성품이 잘 묻어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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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전화 관리가 부실해서 종종 꺼져 있는 때도 있다. 간혹 소식이 오면 반가운 것이 학창 시절 방학 중에 서울 거리를 돌아다니다 만난 느낌이 든다. 60년대는 서울 인구도 적어서 사대문 안에서 빨빨거리고 다니다 보면 남대문 지하도에서 만난 친구를 얼마 안 돼 동대문에서도 보게 되어 서로 낄낄대며 웃게 된다. 가난은 했지만 평화롭고 사람 내음이 풍기던 그때가 그리워진다. 엊그제는 오랫동안 소식이 없던 한 회원으로부터 카톡을 받았는데, 가정에 좋지 않은 일이 생겨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는 소식에 더 없이 기분이 좋다. 그분에게 실례가 될 수도 있기에 밝히지는 않지만, 산악회를 다니면서 하찮은 인연이라도 쌓여있기에 별 볼 일 없는 이에게 자세한 근황을 알려주어 고마웠다. 나의 답장이 용기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 주위에는 건강, 혹은 가정생활과 코로나로 인해 더 어려운 분도 있을 수 있다. 만날 수는 없지만 '토요 식구'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매기의 추억’

       

       

      https://www.youtube.com/watch?v=qXFcPV1CE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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