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2016.06.15 01:52

    산행의 호연지기

    조회 수 117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최근 며칠간 모든 미디어는 Orelando 총기사건에 촛점을 맟추고 있습니다.  주모자는 미국 시민으로 외부 Terror 단체의 연계보다는 외로운 늑대로서의

    이탈행동으로 간주되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최근에 묻지마 살인에 몇몇의 부녀자들이 살해당하였습니다. 본인의 짧은 식견입니다만  기계 문명의 

    발달로 인간이 점점 고립되어 가며 사회에 대한 분노를 키우다 막다른 길에서 마지막으로 죄의식 없이 살인을 행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social relation을 위해   정치, 사회, 종교적 활동을 합니다. 저희 산악회 역시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모여 본인 나름대로의 체력단련뿐 아니라 

    연령별,직업별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사회성을 증진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갑과 을의 논쟁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어느나라나 어느시대건 갑에 상은하는 을이 존재하는 것은  자명하다 할 것입니다.

    아이들을 포함한 청소년, 여자. 노인. 성소수자들은 소위 말하는  경제적, 사회적, 신체적으로 열악한  지위에 있음으로써 힘못쓰는 을이다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산악회 회원들이 산행을 통하여 체력증진 및 호연지기를 도모함과 더불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통해 그들과 같이 화목, 헌신하면서  이상적인

    사회를 실현하는 데 조그마한  정성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이 사회에 이단자가 생기는 것을 어느정도 방지하며, 평화롭고 정의로운 사회를 이루는 데 자그마한

     일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늦은 밤 짧은 단상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몇자 적어봅니다.

    • profile
      아싸 2016.06.15 08:44
      청실님 반갑습니다.
      지난번 [Purisima Creek]에서 반바지 차림으로 뛰어 내려가신 이후에 글로 다시 뵙습니다.
      갑/을에 대한 이야기... 저는 종교적인 관점에서 나름대로의 방안을 정립해 놓긴 했는데...
      산악회가 거기에 일조 할 수 있다는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습니다.
      바람직한 내용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profile
      산. 2016.06.15 21:10
      감사합니다.청실님!
      주위를 조금이라도 밝힐수있는 좋은 말씀 새겨 듣도록 하겠습니다.
    • ?
      두루 2016.06.17 00:08
      대화가 단절되고, 사랑이 결핍된 많은 사람들에게 화가 많이 쌓여 있음을 봅니다. 그리고 이 화를 정상적으로 뽑아내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을 불행으로 끌고 가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건전한 취미 활동으로 몸도 정신도 건강하게 만드는 한 방편으로 산행을 하면서 살아가는 우리는 복 받은 사람들임에 틀림없읍니다. 청실님의 말씀처럼 나누며 사는 사회를 어떻게 나름대로 만들지는 또 우리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8 인사 "시에라 산악회" 탄생을 축하하며 9 musim 2016.03.17 203
    707 인사 아싸! 3 sadik 2016.03.18 139
    706 이야기 잊지 못할 사람(1) 1 musim 2016.03.19 129
    705 알림 모든 회원님들에게 알립니다. 21 산. 2016.03.20 376
    704 알림 임시로 사용할 SAC Logo 입니다. 9 file 아싸A 2016.03.24 202
    703 알림 Alta peak 산행 15 bear 2016.03.25 357
    702 알림 새 홈페이지 발표 19 아싸 2016.03.27 237
    701 인사 안디옥님 어떠세요? 14 mc유 2016.04.02 154
    700 인사 시에라 한인 산악회 격려사 전문 7 musim 2016.04.03 164
    699 알림 안디옥님 안부인사~ 28 file 나리 2016.04.03 242
    698 알림 회원님들에게 알려드립니다. 11 산. 2016.04.04 175
    697 알림 초대 운영진들이 인사 드립니다. 11 산. 2016.04.05 249
    696 이야기 살면서 생각하며(1) 14 musim 2016.04.05 184
    695 알림 [번개산행] 04/08/2016 (금요일) MT. Diablo 24 아리 2016.04.07 151
    694 인사 나리특파원-안디옥님 소식 부탁합니다 11 mc유 2016.04.08 145
    693 이야기 딸아 딸아, 밝은 딸아! 4 musim 2016.04.09 117
    692 이야기 살면서 생각하며(2) 2 musim 2016.04.11 97
    691 제안 가고싶은 산행지 추천 1 자연 2016.04.11 143
    690 인사 고맙습니다 9 안디옥 2016.04.11 125
    689 알림 창립 회원님들에게 재차 알려 드립니다. 1 산. 2016.04.11 16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6 Next
    /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