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서
누구나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자기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아니 그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고 생활환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가끔 뉴스에 나온 통계에는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이 더 만족하고 즐겁게 살아간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그런 것을 보면 개인의 소득이 높다고 행복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에는 검은 구름이 끼어 있는 날이 많습니다.
가끔은 맑고 화창한 날도 있지만, 먹구름이 끼고 스산한 바람이 부는 날이 더 많습니다.
중요한 순서대로 나열해 보자면 건강, 돈, 사랑 그리고 미래의 불투명성으로 인해서 불안과 초조함으로 일생을 보내다 가는 삶인 듯싶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위에 열거한 네 가지 중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한 것에서 벗어나고자 술, 마약, 인터넷, 게임, 니코틴, 도박, 사이비 종교에 중독된 사람들이 늘어 갑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도 선천적으로 그렇게 마음먹고 태어난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단지 살아오면서 견딜 수 없는 괴로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는 중독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간의 뇌는 자신이 행복하다 해도, 편안한 삶이라고 내 버려두지 않습니다.
늘 무엇인가 추구하게 됩니다. 그 무엇인가의 밑바닥에는 욕심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마음이 고요하고 근심 걱정이 없는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그런 상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본인이 고민에 둘러싸여 있다면, 그것을 해결해야 하는데 그 자체를 파악 못 한다면 불행해 지겠지요.
주먹을 쥐고 힘찬 울음을 시작한 순간부터 우리는 살아가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건강과 돈은 필수적인 요소이고 어느 정도의 명예와 쓸쓸할 것 같은 기분에 이성도 찾게 됩니다.
이러한 짐 보따리는 늘 안고 살아가게 됩니다. 행복이란 어제 행복했었다고 내일은 행복할 거라는 말을 쓸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행복이란 현재시제 이기 때문입니다. 미래에 행복 해 진다는 것은 하나의 속임수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하면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나름대로의 생각은 조용해 지려는 마음 상태, 너그러운 마음가짐과 겸손함, 그리고 고마움의 표시가 아닐까 합니다.
온갖 걱정거리로 들끓는 마음을 조용히 들여다보십시오. 쉽게는 되지 않겠지만 언젠가는 사라질 것입니다.
그것이 제일 나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무심님께서 곁에 계셔서 행복한 사람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