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낌
    2016.05.06 10:33

    살면서 생각하며(5)

    조회 수 6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살면서 생각하며(5)


    엊그제 아침에 집사람이 신문을 접어서 건넨다. 거기에는 큼지막한 부고란에 눈길이 멈춘다.

    ! 이럴 수가... 전에 다니던 교회 목사 사모님의 부고다.

    "향년 53세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기에 이에 부고합니다."

    내가 알기에는 초등학생 딸과 ,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을 사모님이다.

    분이 만나서 백년해로(百年偕老) 약속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어린 자녀들과 목사님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며칠 사이 죽음에 관한 생각이 떠나지를 않는다

    죽음은 모든 인간이 겪어야 하는 경험인데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인 살아왔다.

    죽으면 존재가 없는데 어떻게 그것을 설명할 수가 있는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죽음이 두려울 있는가? 하는 생각이 떠오른다.

    많은 사람은 영혼이 있다고 믿으며 종교생활을 하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죽음에 대해 위안을 얻는다.

    가족이나 친구 혹은 주위의 사람들이 죽는다면, 화가 나고, 슬픔을 넘어 울부짓기도한다.

     

    하지만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있을까?

    생명이 있는 것은 반드시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예로부터 모든 생명은 언젠가 죽음으로 어쩔 없는 운명론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우리가 죽음에 대해서 두렵거나 좋지 않게 생각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영원히 산다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살에도 저세상으로 가고 어떤 이는 백세 까지도 살아갑니다.

    이러한 것은 우리의 마음대로 없는 신의 영역이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생각해 본다면 짧은 시간을 사는 동안에 삶의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것인지,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좋은 가치관을 가지고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 profile
      산. 2016.05.06 22:40

      회원님들의 만남의 인연은 정말로 소중한 인연이 맞습니다.
      휜두교에서는 43억2천만년을 '한겁'이라 하지요
      2천겁의 (43억2천만년 X 2천 = O M G!! ) 세월이 지나야 사람과 사람이
      하루동안 동행할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하는데...
      우리 회원님들끼리 함께한 산행의 횟수를 세어보니...캬~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5 알림 등산용 숟가락 세트 필요하신분... 2 안나 2017.06.12 58
    294 정보 등산배낭 제대로 꾸리고 메는법. 6 나무꾼 2019.02.27 314
    293 정보 등산과 트레킹의 차이 2 아싸 2016.08.25 54
    292 이야기 둑방길과 쉼터를 차지한 여우 3 musim 2017.09.10 25
    291 느낌 동창생과 건강 2 musim 2019.10.03 59
    290 웃기 동물들 사진 보세요 5 file 호담 2020.04.18 78
    289 이야기 돌아온 아들과 함께 살기 2 musim 2019.03.15 70
    288 정보 독풀들의 이름 7 file Lulu(룰루) 2023.06.22 132
    287 인사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13 musim 2022.05.15 282
    286 이야기 더불어 산다는 것 2 musim 2018.02.21 46
    285 알림 댓글이 안됩니다 7 file cali 2022.06.03 117
    284 이야기 답답한 마음에 2 청실 2016.07.11 64
    283 정보 단풍구경하세요!! Great Smoky Mountains NP!!! 7 file 호담 2021.11.03 128
    282 정보 다리에 쥐가 났을때의 응급처치법. 4 산. 2017.12.12 59
    281 정보 다른 행성에서 온 것 같은 경이로운 풍경 42곳 산. 2018.02.08 57
    280 정보 다담 사골곰탕 캡슐-백패킹을 하더라도 맛은 포기할수 없다면.. 10 미셀 2017.01.18 84
    279 느낌 닉네임, 이건 아니잖아! 2 musim 2016.12.26 50
    278 알림 뉴콰이어 공연안내 3 file candycandy 2022.11.30 141
    277 정보 뉴콰이어 2024 봄 정기공연 (이번주말 저녁) 2 file 호담 2024.06.04 105
    276 이야기 뉴스네에 논란이 된 경매로 나온 집 구매 이야기^^ 2 미셀 2024.05.28 118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35 Next
    /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