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테이블'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서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에 관한 이야기를 보며 마치 4편의 긴 여운이 남는 수필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적은 제작비가 들어갔을 듯한 이 4편의 영화는 어쩌면 우리가 살아오면서 누구에게나 일어났음 직한 이야기 혹은 누군가에게는 소리 없이 찾아오는
사연인듯싶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는 왜 유명 해졌는지를 생각게 하는 나무랄 데 없는 좋은 연기를 보게 됐다.
특히 두 번째 유진(정은채), 창석(전성우)에게서 창석의 모습은 시에라 산악회 '호담'이 30대 때 출연 한듯 웃음이 나왔다.
옷 색깔, 표정, 말투와 순발력 있는 재치... ㅎㅎㅎ
기억에 남는 영화 속 명대사
" 왜 마음 가는 길이랑 사람 가는 길이 달라지는지 모르겠어."
"왜 마음 가는 길이랑 사람 가는 길이 달라지는 건지 모르겠어..."
호담이 30대 어땠는지 함께 보러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