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2018.07.13 16:05

    '갑질 논란'의 답은 교육이다.

    조회 수 87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갑질 논란'의 답은 교육이다.

    영국 런던타임스는 1952년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열망하는 것과 같다'고 썼다. 
    무려 66년 전의 이야기다. 그 후 1960년 4·19, 1980년 서울의 봄과 광주민주화운동, 1987년 “호헌철폐”를 지나서 한국의 민주주의는 
    자리를 잡았다. 그제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 민주주의가 위기 속에서 빛났다"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한국을 향한 그 부끄러운 기사는 대략 40년의 세월이 흘러서 마침표를 찍었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은 온 나라가 갑질 논란으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대한항공의 땅콩회항, 아시아나 항공의 직원 갑질 논란, 세입자의 경비원 폭행, 은 물론 국민 생활 속에 뿌리 깊이 박혀 버린 
    갑질 문화를 어떻게 청산할 것인가. 잠시 을이 되었던 사람도 다른 곳에서 갑이 된다면 분풀이하듯 갑질을 하는 사회가 되어간다. 
    늘 이슈화되고 언론에서도 자주 기사화되는 데도 갑질 논란은 끊이질 않는다. 

    갑질의 해결 방법으로는 첫째 '일벌백계'로 대처 해 나가야 한다. 
    잠깐 떠들썩하다가 수그러져서는 안 되며 강력한 처벌과 꾸준한 감시로 재발을 막아야 한다. 
    한국에서는 큰 마트나 백화점에 들어갈 때 정장 차림의 젊은이들이 예를 갖추어 머리를 숙여 인사를 한다. 
    그것은 손님을 정중히 모시는 것이 아니라 갑, 을 관계를 은연중에 주입하는 것이 된다. 
    자녀가 그 모습을 대한다면 어린 마음속에 갑과 을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또한 드라마에서도 국민에게 홍보하듯 갑질 장면을 자주 볼 수가 있는데 드라마 제작진도 적당한 말과 행동으로 표현해야 한다. 
    전국 영화관에서는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갑질에 대한 영상을 1분 동안만이라도 삽입하여 국민 계몽에도 힘써야 한다. 
    인간의 존엄성은 가장 중요한 가치이다. 지위, 학벌, 경제적 능력 등과는 상관없이 누구나가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어렸을 때부터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는 인성교육을 한다면, 건전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갑질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울 것이다.
     
    나의 인권이 중요하듯이 타인의 인권도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치고 직장에서도 인권교육과 함께 승진 조건에도 혜택을 주는 것도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유치원 때부터 온 힘으로 가르치면서 국민계몽에 힘쓴다면 이른 시일 내에 갑질 논란은 사라질 것이다.

    • profile
      안나 2018.07.13 20:55

      가끔은 가까이에서도 느낄수있는 장면들이죠.
      보기엔 평범한데 본인은 특별한척 잘난척.척.척.척~~~
      그리고 더 이상한건 그런사람앞에서 다소곳하거나 점잖은척.척.척.척~~~
      그리고 어딘가 약해보이는 사람에겐 함부로 대하거나 큰소리치는 사람들...
      같은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무심님 좋은글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 ?
      Sunny 2018.08.20 23:47
      잘 꼬집어 주셨읍니다. 동의합니다. 척. 척. 척... 빈깡통이 더 요란하게 시끄럽죠.
    • ?
      산지기 2018.07.17 11:40
      논란이 많은 갑.을 탓하기전에 또하나 “병”이 있습니다
      갑질을 하도록 부추기는 무리 와 을 의 분노를 부채질하는 이런일이 병 영역입니다
      다 나쁜 사회적인 환경입니다 만 교육을통한 개인적 지적향상 만이 답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8 알림 Sykes Hot Springs 백팩킹 5 아지랑 2017.11.11 76
    277 알림 산악회 컵과 로고를 못받으신 정회원님. 3 2대운영위 2017.06.01 76
    276 느낌 패티김의 이별 4 musim 2020.06.17 75
    275 정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강한 면역력 갖기 2 아지랑 2020.03.18 75
    274 이야기 맥다방과 홈리스 6 musim 2019.04.20 75
    273 알림 '운전면허증 갱신 안내' 5 musim 2019.01.05 75
    272 이야기 자녀 결혼과 부모 마음 3 musim 2019.01.04 75
    271 정보 우비 필요하신분 3 자연 2017.02.20 75
    270 느낌 일주일을 시작 하기에 앞서서... 6 아싸 2017.02.08 75
    269 느낌 바램 5 산지기 2020.04.11 75
    268 정보 Starlink Mini file 호담 2024.08.22 75
    267 정보 지구의 신비한 장소 5곳 1 산. 2020.12.08 74
    266 알림 눈 위에 찍힌 발자국! 3 file 산. 2020.11.12 74
    265 이야기 어느 분께, 4 musim 2017.12.08 74
    264 정보 등산화 끈 매는법 4 말뚝이 2017.06.12 74
    263 웃기 호칭과 사회생활 3 musim 2016.12.24 74
    262 정보 Tennessee Arch slide 7 file 나리 2017.02.12 74
    261 알림 주인을 기다립니다. file 하미 2021.10.16 74
    260 인사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3 musim 2019.03.09 73
    259 이야기 인성이 밝은 어느 며느리 1 musim 2018.12.14 73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5 Next
    /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