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2018.05.27 12:52

    '좋아요. 산행'

    조회 수 236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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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산행'


    앞으로 3주 동안은 산행을 결석하게 됩니다. 회원 중에 총 10명이 '옐로스톤' 쪽으로 함께 다녀 보기로 했습니다.

    이즈리와 나는 처음 가는 곳이라 어릴 적에 소풍 가는 기분에 들 떠 있지만, 혹시나 경험 많은 분께 민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래전에 계획된 사항이라 다음 주 산소리님의 결혼 축하 산행을 함께 못하게 되어 매우 섭섭합니다. 

    그동안 '산소리님'과 함께 하는 산행에서 늘 즐거움과 경륜을 느껴 왔는데... 

    새 보금자리에서 옆지기와 함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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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아이폰 도움 없이 찾아갈 수 있는 산행지 중의 한 곳이라 한 시간여 동안 운전하면서 건강한 모습의 '봉이님' 생각도 해가며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잠시 가출(?)했던 막내인 가리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 왔고, 오늘의 리더며 다음 주에 50세가 되는 

    호담님의 계획은(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에 발 담그고 시원한 수박을 베어 물며 발의 피로를 깔끔하게 풀면서, 정성껏 준비한 수건으로 

    닦으려는 행사를 뒤늦게 알아차려 아쉬웠지만…) 기회는 매주 있게 되니 무더운 여름날 호담님의 속 깊은 계획을 다시 준다면 

    더 많은 회원님이 즐겁게 협조해 주시리라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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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다는 말이 나이들 수록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요즈음은 아랫물이 맑아도 윗물이 맑을 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에라 산악회’ 막내 네 사람은 아랫물이 맑은 본보기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자주 볼 수 없지만, 

    세 아이의 엄마로 씩씩하게 생활하는 '가리', 어릴 때 만화에서 보던 착한 마음의 순정파 '히포', 

    늘 밝은 모습에 배려심 많은 종달새 '미쉘', 직업 관계로 자주 볼 수 없지만 사려 깊고 인성 좋은 막내 중에 고참 'MC 유',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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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본받을 분이 많아서 한 분 한 분 다 적고 싶은데 그러다 한 분이라도 빠지게 되면 안 좋아요, 해서 

    대표로 늘 산악회에 애정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벽송님'을 마지막으로 하겠습니다. 

    오늘 가게가 끝나자마자 회원들 얼굴이라도 보려고 맛있는 빵 보따리와 함께 먼 길을 달려와서 뒤풀이 시간에 함께한 

    '벽송님'께 특별히 고맙습니다는 말을 전합니다.


    끝으로 오늘의 리더인 호담님, 수박을 준비한 모찌롱님, 그 외 늘 살펴 가며 맛있는 다과와 과일을 준비해 주신 여러분과 

    다음 기회를 생각하는 모든 분께 고맙고도 너무나 X 멋지네요! 

    '시에라 산악회' 

    만세~! 만만세~~!!


    P.S  수지 어머님께서 늘 다과를 만들어 따님 산행에 들려 보내어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profile
      자연 2018.05.27 14:01
      감사합니다 무심님 !
      어쩜 다 맞는 말씀만 헤아려 쓰셨는지 글과 같은 마음으로 동감합니다.
    • ?
      mc유 2018.05.27 14:53
      늘 생각해 주시는 무심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안전한 여행되세요.
    • profile
      가리 2018.05.27 22:42
      저도 가출했다가 회원님들의 사랑을 받고 보니 격한 감동이었습니다!!^^
      너무 반겨주시는 무심님 황송할 따름 이였고요~~
      일에 치여서 웃음도 잊고 살았던것 같은 마음을 느낀 이유는
      상대 적으로 너무 많이 웃어서~
      집에 와서 까지 한참동안 그 감격이 사라지지 않고 설레여서~
      사랑받고 사랑을 줄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배려하고 아끼며 격려하는 그 모습속에~~~감동 감동^^*
      여러분 모두 너무 사랑하고 건강하세요~~~~
    • profile
      호담 2018.06.03 08:27

      맑은물 사인방인 가리, 미쉘, 히포, 엠씨유님 제가 다 꽉 잡고 있습니다.
      꼭 붙잡고 옆에서 있다보면 저도 닮아 가겠지요 :)
      어제 정기산행때 가리님 엠씨유님 오셨어요. 맑은물 사인방 모두 모이시는 산행 곧 기대합니다.

      무심님/이즈리님, 옐로스톤 즐거운 여행 잘 다녀오세요.
      그런데 옐로스톤은 산이 노란색인가요? ㅎㅎㅎ 다녀와서 알려주세요 :)

    • profile
      히포 2018.06.04 13:59
      무심님. 많이 쑥스럽네요. 저희들을 이뻐해주시는 그마음 넘 감사합니다 . 즐거운 여행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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