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산행'
앞으로 3주 동안은 산행을 결석하게 됩니다. 회원 중에 총 10명이 '옐로스톤' 쪽으로 함께 다녀 보기로 했습니다.
이즈리와 나는 처음 가는 곳이라 어릴 적에 소풍 가는 기분에 들 떠 있지만, 혹시나 경험 많은 분께 민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래전에 계획된 사항이라 다음 주 산소리님의 결혼 축하 산행을 함께 못하게 되어 매우 섭섭합니다.
그동안 '산소리님'과 함께 하는 산행에서 늘 즐거움과 경륜을 느껴 왔는데...
새 보금자리에서 옆지기와 함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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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폰 도움 없이 찾아갈 수 있는 산행지 중의 한 곳이라 한 시간여 동안 운전하면서 건강한 모습의 '봉이님' 생각도 해가며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잠시 가출(?)했던 막내인 가리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 왔고, 오늘의 리더며 다음 주에 50세가 되는
호담님의 계획은(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에 발 담그고 시원한 수박을 베어 물며 발의 피로를 깔끔하게 풀면서, 정성껏 준비한 수건으로
닦으려는 행사를 뒤늦게 알아차려 아쉬웠지만…) 기회는 매주 있게 되니 무더운 여름날 호담님의 속 깊은 계획을 다시 준다면
더 많은 회원님이 즐겁게 협조해 주시리라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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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다는 말이 나이들 수록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요즈음은 아랫물이 맑아도 윗물이 맑을 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에라 산악회’ 막내 네 사람은 아랫물이 맑은 본보기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자주 볼 수 없지만,
세 아이의 엄마로 씩씩하게 생활하는 '가리', 어릴 때 만화에서 보던 착한 마음의 순정파 '히포',
늘 밝은 모습에 배려심 많은 종달새 '미쉘', 직업 관계로 자주 볼 수 없지만 사려 깊고 인성 좋은 막내 중에 고참 'MC 유',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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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본받을 분이 많아서 한 분 한 분 다 적고 싶은데 그러다 한 분이라도 빠지게 되면 안 좋아요, 해서
대표로 늘 산악회에 애정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벽송님'을 마지막으로 하겠습니다.
오늘 가게가 끝나자마자 회원들 얼굴이라도 보려고 맛있는 빵 보따리와 함께 먼 길을 달려와서 뒤풀이 시간에 함께한
'벽송님'께 특별히 고맙습니다는 말을 전합니다.
끝으로 오늘의 리더인 호담님, 수박을 준비한 모찌롱님, 그 외 늘 살펴 가며 맛있는 다과와 과일을 준비해 주신 여러분과
다음 기회를 생각하는 모든 분께 고맙고도 너무나 X 멋지네요!
'시에라 산악회'
만세~! 만만세~~!!
P.S 수지 어머님께서 늘 다과를 만들어 따님 산행에 들려 보내어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어쩜 다 맞는 말씀만 헤아려 쓰셨는지 글과 같은 마음으로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