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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ve 선택에 관한 개인 의견


    제가 갖고 있는 stove를 참고로 알려드립니다  아래 stove말고도 알코홀이나 고체연료를 쓰는것도 어떤때는 비상용으로 가져가기도 합니다.   일반 대원들은 4번이 가벼우니 비상용으로 작은 연료통 한개하고 갖고 가면 될것입니다.  특히 여자분들은 불쌍한 돌쇠 남자대원들이 주로 가져가니 본인이 간단하게 아침에 물만 조금 끓여  oat meal, coffee, tea 드실때 다른 대원에게 신세도 안지고 열심히 봉사하는 대원님께 한잔 대접하시기도 하면 좋을것입니다


    1) MSR Expedition Stove


    제가 산행을 시작한 2007년도에 처음 구입한것으로 잘 써오다가 MSR Reactor Stove가 나오면서 현재 잘 안쓰고 있습니다

    허지만 9,000 ft 이상 고지대에서는 개스 stove는 잘 안되 휘발유를 쓰는 이것이 필요합니다 (아지랑님 지적대로 고지대라기 보다 추운곳에서 개스 스토브가 화력이 약합니다.  시애틀 밴쿠버는 춥지만 북가주는 춥지않아 휘발유 스토브는 필요없을것 같네요)

    단점은 어떤때는 소리는 요란한데 생각보다 물을 끓이는 시간이 걸리고 고장이 나면 골치아픕니다

    장점은 고지대에서도 문제가 없고 연료가 적게 듭니다.   따라서 여러대원들이 갈때 한분정도는 이것으로 가져가면 좋을것입니다.  아니면 요즈음은 휘발유와 프로펜 개스 겸용으로 쓰는것으로 구입해도 좋습니다.

    msr_xgk_ex_3.jpg



    2) MSR Reactor Stove


    장점은 물을 끓이는 시간이 얼마 안걸릴 정도로 화력도 세고 고지대 빼고는 어디서나 사용 간편합니다

    단점은 화력을 조절할수 없고 연료가 비쌉니다.  개스통도 무겁고 추운데서는 잘 안됩니다  또한 사진에 보이는 1.0 리터 코펠은 딸려 오지만 큰것은 별도로 구입해야 합니다

    쓰다가 남은 얼마 안되지만 남은 연료는 G-works Gas Saver (국산)를 구입하여 남은 연료를 모아서 쓰면 좋습니다. 


    Reactor_System_1_0.jpg




    3) Snowpeak GigaPower Auto


    MSR Reactor Stove를 갖고 다니면서 비상용으로 갖고 다니었고 불 조절이 필요할때 사용했습니다

    장점은 가볍고 작아서 좋습니다

    단점은 추운데서는 잘 안되고 화력이 약합니다


    GS100A_333_5869_snow-peak_b.jpg





    4) Soto Micro Regulator Stove


    얼마전에 알게되어 구입했는데 regulator가 있어 개스 흡입력이 강해 화력도 좋고 가볍고 compact하고

    5개월 걸으면서 PCT를 종주한 대원으로 강추받았는데  맘에 듭니다

    혹 스토브를 구입하신다면 이것을 강추하고 싶습니다.  특히 여자분들 가볍고 비상용으로도 좋습니다

    http://adventuresinstoving.blogspot.ca/2013/03/the-soto-microregulator-od-1r.html?m=1

    위의 링크를 보시면 자세한 정보가 있습니다


    Soto Micro Stove Regulator.jpg






















    Summary

    Stove

    Price ($)

    Weight (oz)

    Weight (gm)

    Fuel

    Soto Micro Regulator

    70

    2.6

    73

    Gas canister

    Snow Peak GigaPower Auto

    50

    3.75

    106

    Gas canister

    MSR XGK EX

    150

    1 Lb 1.2 Oz

    489

    White gas, Kerosene

    MSR Reactor

    190

    17.3

    491

    MSR IsoPro


    5) Soto Muka

    몇분이 이것을 쓰는데 역시 강추함.  $182.00


    Soto Muka.jpg


    • profile
      산. 2018.01.01 19:59
      이삿갓님,좋은 자료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bear 2018.01.02 16:14
      저도 1,4번을 가지고 있는데 구입하시는 분에게는 많은도움이되는 정보들이네요. 감사합니다.
    • profile
      아지랑 2018.01.07 04:35

      이삿갓님이   "9,000 ft 이상 고지대에서는 개스 stove는 잘 안되 휘발유를 쓰는것이 필요합니다" 라고 쓰셨는데
      고지대라서 안 되는게 아니라 개스 연료의 기화점 온도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로 JMT 를  Cramp-On 을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되는 7,8,9 월에 가는데, 고지대인 10,000' 에서 12,000' 를 넘나듬니다.

      12,000' 에서 밥을 해먹을일은 없겠지만, 10,000' 에서도 우리가 주로 쓰는 Isobutane/ Propane Fuel Mix 가 잘 연소됩니다.

      JMT 를 7,8,9 월달에 가면 기후가 좋아서 연료통과 스토브를 휴발유용으로 바꾸지 않아도 됩니다.


      스토브에 불을 부칠때에 스토브의 연료가 액체에서 기체로 기화하는 과정에서 기화점이 

      Iso 타잎처럼  Butane 과 Propane 이 섞인  Pressualized Gas 보다는 휘발유가 기화점이 훨씬 더 낮기때문에 

      날씨가 아주 아주 추울때에는 고지대이건 저지대이건 상관없이 휴발유를 사용하는게 더 낫겠지요.




    • profile
      아지랑 2018.01.07 06:03

      체크해보니 산악회가 2011 년 7월말에 Mt. Shasta (14,162') 를 갔었는데
      Base Camp 를 친곳이 Hellen Lake (10, 443') 이었고
      2012 년 4 월 말에 Mt. Whitney (14,495') 에 갔었을때는
      Base Camp 로 Trail Camp (12,000') 에서 지냈군요.

      물론 우리 모두가  흔히 쓰는 Isobutane/ Propane Fuel Mix 연료통을 썻는데 12,000' 에서도 스토브가 잘 작동 됐었습니다.
      아마 섞여있는  Propane 개스가 기화점이 아주 낮기때문에 4월 달인데도 괜찮았었나봅니다.
      JetBoil 에서 나오는 회색 연료통 Jet Power 깡통에 4 계절용이라고 아예 써 있군요.

      그렇다면 휴발유 연료는 별로 인기가 없겠군요.  

      시에라 산악회에서는 JetBoil 에서 나오는 열효율이 아주 좋고 바람에도 끄덕없는JetBoil 스토브를 쓰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는 (3)번에 있는  Sno Peak 회사의 쪼그만 Giga Power 스토브가  있었는데 열효율이 안좋고 

      특히 바람 부는날은 물이 빨리 안끓고 연료를 많이 소비해서 얼마전에
      MSR 의 빨간색 Windburner 로 바꾸었습니다. 디자인이 길다란 형태라서 라면을 끓여먹기 좋은 냄비형태가 아니고

      불을 조절하기 힘드는게 흠이지만 연료를 별로 안쓰기 때문에 중간싸이즈 깡통 하나로 하루 두끼씩 일주일반 정도는 충분히 쓸수 있을 정도 입니다.

      그러고 보니 JetBoil 이 한국에서 연료를 개스통에 집어넣었는지 Made in Korea 라고 써있네요.
      요샌 Made in 어쩌고 해도 회사의 국적이 다를수도 있으니 잘 모르겠지만
      Jet Boil 이 한국회사라면 좋겠군요.



    • profile
      아지랑 2018.01.07 06:48

      이제보니 MSR 에서 나오는 빨간색 연료 깡통 IsoPro 에도
      All season Fuel Blend 라고 쓴것을 보니 이것도 JetPower 처럼 추운날씨에도 쓸수있는 연료이군요.
      그렇다고 휴발유 개스 스토브는 이제 thing of the past 가 아니라
      정말 혹독한 날씨에는 휴발유가 Iso개스보다 불이 훨씬 잘 붙을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모질게 추운 계절에는 눈때문에 위험해서 우리가 백팩킹을 안 가니까 휴발유 스토브는 안 산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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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삿갓 2018.01.07 09:01
      전에 캐나다 Rockwall backpacking 갔을시 엄청 추웠는데 개스 스토브로 위험해도 텐트안에서 쓰기도 하고 저는 휘발유라 문제가 없었습니다. 캐나다 지역은 워싱턴보다 더 추워서... 특히 이제는 안하지만 옛날에 ice climbing하려고 Whistler 보다 북쪽에 Lillooet에 가서 야영을 하는데 상상 못하게 추웠습니다. 지금은 비싼 ice tool이 썩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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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삿갓 2018.01.07 08:07
      2013년 5월말 Hellen lake에서 base camp치고 Redwall이 코앞에 있는데 강풍에이어 whiteout으로 하산해야했었지요. 그때도 MSR reactor stove썻는데 문제 없었습니다. 눈을 파서 스토브자리를 만들었지만...
    • profile
      아지랑 2018.01.07 08:24
      저는 Red Bank 까지  힘겹게 올라 가서 지키고 있던 랭져한테 걸려서 강제하산 했습니다. 12시 반 이후에 거기에 도착하면 다 내쫒거든요. 저보다 5분 앞섰던 우리 회원들은 다 정상까지 갈수 있었고요..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 하나라도 더 먹는다는 속담이 맞아요.
    • profile
      이삿갓 2018.01.07 09:06
      맞네요 Redwall이 아니라 Red Banks 저의 팀도 ranger가 와서 이런날에는 helicopter가 올수도 없다고 내려가라고 하기에 자고 다음날 발자국따라 하산했습니다. 당시 LA에서 온 산악부팀도 만났는데 멀리서 와서 등정을 못해 많이들 아쉬워했습니다.
    • profile
      이삿갓 2018.01.07 07:57
      잘 지적하시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시어 감사합니다. 대원중 chemical engineer 출신이 있는데 아지랑님처럼 이론을 바삭하게 설명해주곤하는데 자꾸 잊어버려요. 이쪽은 웬만한 고산지대는 추워서 개스가 화력이 약해서 한사람 정도는 휘발유쓰는 스토브를 가져가는게 좋은데 북가주는 춥지않으니 개스 스토브면 괜찮겠네요
    • profile
      아지랑 2018.01.07 08:16

      녜, 우리가 사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에는 워싱톤주 같은 겨울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삿갓님이 JMT 를 여름철에 가시면 봄 가을날씨라고 보시면 됩니다.

    • profile
      한솔(Hansol) 2018.01.10 20:15

      여기도 만년설이있는곳이 있기 때문에 ISO Propane gas stove(거의 4번과 비슷한) (JMT에서 밤사이 눈이왔음) 만을 눈 위에서 사용했다 껏다가 다시켜니 화력이 약했던 경험있습니다(연료통이 차가워졌기 때문) 그래서 1번도 구입했지요. MT Whitney에서는 이 stove를 사용했는데 문제가 전혀 없었습니다

    • profile
      이삿갓 2018.01.10 20:59
      Onion Valley에서 Mt Whitney peak를 통해 나가는 JMT 마지막 구간을 곧 신청하려 합니다. Permit을 받기 힘들다지만 신청하고 기도해야겠지요. 저의 산행방과 함께하는 여자 대원 둘이 Whitney정상을 하루에 올라갔다 왔습니다. 저는 아직 Whitney 근처도 못갔지만 이왕이면 JMT 구간을 하면서 가보고 싶네요. 그때 1번을 가져가야 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profile
      이삿갓 2018.01.12 16:04
      여러분이 댓글을 달아주시고 관심 보여주심에 감사합니다. 특히 아지랑님께서 더 깊은 관심을 보이심에 감사합니다. 서로 의견과 경험을 나누면서 다른 회원들에게 도움을 준다면 서로 정보를 나누는 교감을 이룬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항상 배우고 있고 또 실수도 하면서 또 배웁니다. 약간 수정하여 정회원 자료실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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