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과 댓글에 대한 인사
누구나 하루에 한두 번 많게는 열 번 넘게 받는 때도 있을 것이다.
바쁘다 보면 뒤늦게 많은 분으로부터 관심을 두고 보내준 여러 글을 읽게 된다.
원래 게으른 이 사람은 보낸 것은 별로 없고 많이 받은 것에 올해가 가기 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누구에게 무엇을 보낸다는 것은 관심이 있다는 표현이라 생각이 든다.
그것이 받는 사람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우선 관심을 두었기에 고맙다. 올해 한 해도 분에 넘치게 많은 카톡, 댓글, 메시지를 받았다.
그 가운데 한 친구는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때로는 웃음, 그리운 추억, 좋은 글은 물론 다양한 음악을 매일 보내준 것에 감사히 생각한다.
나와 같은 백수 생활이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보내주는 그 친구로 인해서 나의 생활에 활력소가 되기도 했다.
그로 인해 마음만 먹는다면 나도 다른 친구에게 그 즐거움을 나누어 가질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가?
물론 때에 따라서는 그것으로 인해서 불편한 생각을 가질 수 있는 분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살아있는 친구의 숨소리를 매일 들을 수가 있었기에
더욱 좋았다.
나는 카톡과 댓글 그리고 메시지를 많이 활용하는 부지런함은 없지만 보내주신 분에게 새해가 오기 전에 '고맙습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