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2016.04.13 11:16

    살면서 생각하며(3, carter 님에게)

    조회 수 135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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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나의 생활이 정상으로 돌아온 둘째 날이었다.

    편하게 이리저리 앉아보며 시간을 보내다 점심을 하러 '동무'(?)식당으로 갔다.

    거기에는 보이는 '' 와있고 '매리' 비롯한 연배가 비슷하, 머리에는 하얀 눈이 내려진 동무들이 점심을 하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빠릿빠릿한 동작이 어울리지 않는 느린 말투와 행동이 마음에 든다

    허겁지겁이라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 식당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왔다.

    그동안 열흘 동안의 소음에서 벗어난 것이 어려운 문제를 풀어낸 기분이다.

    주변에서 제일 게으른 내가 운동과 소화도 시킬 오랜만에 버킷 들고 담장 잡초를 정리하러 나갔다

    어떤 녀석은 허리에 오를 만큼 자랐다.

    키만 크면 되겠는데 가시 보통이 아니어서 개의 장갑을 끼고 제거하며 두어 시간을 하고 나니 허리와 등짝이 찌쁘듯하다.

     

     

    나는 형편이 된다면 느긋한 것을 좋아한다. 아니 게으른 것을 좋게 했다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어제는 오랜만에 배큠도 했고 조금은 깨끗해진 환경에 마음이 밝아진다. 다음에 일은 잔디인데 생각만 해도 부담으로 다가온다.

    나도 있는 일거리가 있다고 좋게 생각하고 잔디에게 무럭무럭 자라게 자비를  주었다.

    늦은 저녁을 들고 나서  '공사'를 했으니 몸에 와인 두어잔을 부어주었다. 자리에 누우려다 '아이폰' 보니 '알림' 있다고 나온다.

    이런 것이 뜨면 반갑고도 불안하다. 그리 느낌이 없는 글을 자주 올리는 나는 단지 나의 소견이라도 다른 이는 틀린 생각도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찾아보니 오늘 아침에 carter 님의 '시냇물 흐르는 소리~..'  나의 댓글에 '알림' 붙었다.

    '어르신'이라는 단어가 눈에  황급히 읽어보았다. 내가 댓글을 다시 보니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어서 썼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나보다 먼저 놓은 산지기님의 댓글에는 가르침이 아니라 '되뇌임'이라고 카터님이 친절히 일러 주었다.

    그것은 낮에 보았고 댓글에는 아무 말이 없어서 나도 가르침 '되뇌임'으로 고칠까 생각하다 그만두었다.

    저와 같이 무지몽매한 이에게는 시냇물 흐르는 소리~. 를 듣고도 한참을 헤맸지만...

    님의 글을 읽고 좋은 가르침으로 느꼈기 때문이었다.

    이외에는 내가 선호하는 '고맙습니다 보았지만 쓰던 것이니 그것도 아닌듯싶다.

     

     

    카터 님이 글에 좋은 느낌 들어 댓글을 달아준 이에게 매달아 놓은 글이 내게는 크나큰 실망으로 다가왔다.

    뜬금없이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라는 생각이 들어 나의 지난 글을 읽어 보았다.

    나는 싸우는 까마귀 골에서 (단지 '시조'에 나오는 새를 표현했음 ) '혼비백산하여 흰 까마귀 되어 빙신'으로 돌아왔을 뿐이다.

    애석하게 그날에 참석하지 않았기에 두 번째로 탈퇴하고 시에라 산악회에서, 회장도 아니고 운영진도 아니며 단지 평범한 회원일 뿐이다.

    나는 전에 화합하는 데 도움이 될까 해서 멍석(?) 깔아 놓았었고 여러 번의 글로도 표현했었습니.

    지금은 지난날의 잘못된 것을 다시는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로 글을 쓰고 있다.

    만약에 나의 글이 마음에 들었다면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셔야지 두리뭉실하게 느껴지는 글이 나의 좁은 소견으로는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지금 내게 화합을 이야기하기는 카터님과의 만남이 너무나 짧은 것이 아닐까?

    창립산에서 스치듯이 처음 뵈었고 여태껏  번도 섞지 못했는데, 오랫동안 산행을 같이 처럼 말씀하시니 황당하기만 합니다.

    나는 느낌을 적어 왔던 것이 모두 옳다고 없고, 틀렸다고도 없습니다.
    단지 새로운 "산악회"에서 표현할 수가 있는 좋은 분위기에서 표현했을 뿐입니다.

    만약에 '카터'님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에 불편을 주었다면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도 님의 좋은 읽어 기회를 얻 되기를 바라며 님에게 댓글은 달지 않겠습니다.



    끝으로 나는 '어르신'이라고 리기에는 아직 수양이 사람입니다.

    '어르신'으로 생각해 주셨다면 불편한 '알림'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무심'으로 불러 주시 고맙겠습니다.
    카터님에게 늘 건강하시고 좋은 공부와 함께 편안한 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무심 배상.

     

    • ?
      carter 2016.04.13 18:24
      앗 . 죄송합니다. 댓글을 보낸시각이 늦은 시각인지 인식을 하지못했읍니다. 그리고 저의 마음상태에 관계없이 댓글로 어르신의 심정에 불편함을 드린듯하여
      이또한 죄송스럽고 마음 않좋읍니다. 그러나 혜명의 기회를 주신다면 적어보겠읍니다.

      되뇌임에 관해선 그 글을 쓴 직후 제 자신도 제 상황에서 지금 소원해진 관계로 닿은 주변분들이 생각나 어떻게 다시 회복하나를 궁리하게 하였고 실천의 마감일을 정하게 하였읍니다. 되뇌여 제 자신의 실천을 다시금 강화시키며 줄때만 체험하게 되니 아울러 제가 모든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신 부분이라도 되뇌여 도움이 된다면 이로움이 될수있겠다 싶어 글을 올려 보았읍니다. 잦은 출장으로 꾸준히 나오는 회원은 아니나 가끔이지만 3년전부터 뵈여온 분들이라 요즘의 상황에 마음 무거워 말입니다.

      연예인을 마주쳐 한 자리에 있게되는 사람은 자신은 그 연예인을 잘 알고 있는데 당사자인 연예인은 그 상대를 알지 못해 그가 친근함을 보임에 당황될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산악회 벌어진 상황을 알고 싶은 마음에 글이나 댓글 잃다보니 어르신의 글들을 잃게되여 보일러 문제든 잔디 이야기등을 잃으며 친숙함을 가졌드랬읍니다. 그래서 가까워짐엔 그 단계가 있음을 잠시 망각하고 그저 제 자신이 가까워진 마음만 생각한듯 합니다. 그리고 글속에 묻어나는 향기가 화해를 만들어 보시려는 마음을 지니실수있는 분같다는 생각이 들어 잠시 댓글로 나마 어르신께 의지를 해보았으나 제 의도가 다른 방향에서 받아질수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댓글은 나중에 가까워지는 시기로 미룸이 좋을듯하여 삭제를 했던것 입니다

      25살에 옳다 생각한것이 35살에는 옳지 않았으며
      옳지 않다 생각한것이 45살에는 옳았읍니다. 이런체럼을 거치며 지금 옳다 믿는것은 10 , 20, 30년후에 얼마든지 변화될수있는 내용이라면 옳고 그름을 분별함에 기준 세워 에너지를 쏟기보단 제 자신의 언행이 상대의 기운을 꺽었는지 아님 올려 놓았는지와 내가 당해서 싫을 일을 남에게 하지 않음을 기준점으로 제 자신을 이끄는것이 남과 나에게 더 이롭다는 생각을 깊이 한적이 있어 그렇게 하려고 제 자신을 프로그램화 하며 이에 노력을 하게 되였읍니다

      저는 21년전 25살에 샌프란에 홀로 이주를 하였읍니다. 그 무렵 저와 20대 초반을 함께 보내며 우애가 다져진 부산 진해출신의 친동생같은 동생이 생겼는데 이 동생은 지긋한 나이가 들으신 한국분들을 뵈면 항상 어르신, 어르신 이라 부르며 예를 지켰는데 그 모습이 서울출신인 제겐 신선하기도 하고 참 보기 좋았드랬읍니다. 그래서 따라하다보니 어느덧 습관이 된면이 있어 그리하것 같으며 또한 산악회에서 가장 연세가 있으시다는 분이 좋은 글을 그렇게 잃어주셔서 이곳에서 제일 어르신이구나 하고 기억하였드랬읍니다.

      제가 무심 어르신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였으니 마음 불편하셨다면 제가 몰라 그런것이니 이해하여 주시면 참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이렇게 알려주시니 더욱 조심하며 글을 올리겠지만
      가능하시면 댓글 달아주십시요 . 무심 어르신
      예 .. 좋은 저녁 보내시길 바라며
      저는 다음번에 산행에서 뵐때 또 인사드리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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