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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9 17:58

    air-free tires

    조회 수 104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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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대학 다닐때 알바를 했었습니다. 
    그때 현대전자의 어느 부서에서 Printer 랑 Scanner 랑 fax 랑 1대로 합해서 사용하는 project에 제가 동참 했었는데, 
    내부적으로 그 기계들이 공통부분이 많다는것을 그때 알게 되었지요.

    학교를 마치고 미국의 실리콘밸리라는 곳에 와서는 이렇게 3대가 한개로 합쳐지는 제품이 금방 출시 될 것으로 기대 했었는데...
    기억에서 지워질 무렵인 몇년이 지나서야 제품이 출시 되더라구요.
    참 의아해 했었는데... 기업의 생리를 이해 하고 난 이후에, 그 이유들을 깨닫기 시작했었지요.

    아래 제품에 대해서도 처음 기사는 2013년에 읽은것 같은데, 지금에 와서 2019년에 상용화 시작할 것이라는 기사가 있네요.

    http://www.theverge.com/2017/4/20/15374626/bridgestone-air-free-bike-tires-concept

    air-free tires.jpg


    그동안 미래를 위해서 회사의 구조를 바꾼 tire 관련 회사들은 살아 남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곳들은 도퇴 되겠지요.
    온라인 무비 streaming 이 뻔한 흐름이 될것을 알고 미리 준비한 Video Rent 회사들은 모습을 달리해서 살아 남았고, 준비 하지 못했던 회사들은 도퇴되었지요.

    단순하게 '도퇴'라는 단어가 나쁘다고만은 주장할 수 없지만, 도퇴 되고 싶지 않은데, 준비를 충분히 못해서 그렇게 된다면 그것은 게으름 이라고 말해도 무방합니다.

    우리들이 속해 있는 각자의 모임들도 동일한 순서들을 밟을 것입니다. 산악회는 예외라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겠죠?
    • profile
      산. 2017.05.01 22:08

      이런 타이어가 나오면 참 편리 하겠네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도퇴라는 단어가 가슴에 확~ 와닿네요.
      SAC 도 도전 받고 심기일전 하라는...

    • profile
      아지랑 2017.05.03 20:38

      Thermoplastic Resin 을 사용한 Air-Free 타이어가 이미 광산에서 사용되고 있었군요.
      2020 년 Tokyo Olympic 을 겨냥해서 일본회사 Bridgestone 이 2019년에 Air-Free 타이어 자전거를 출시할 계획이라니
      정말 기대가 되네요.        Article 을 읽어보니 만약 이 디자인 concept가 성공하면 자동차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듯 싶군요
      앞으로 4 wheel 이 없어도 황토길 거친 도로에서도 잘 달릴것 같습니다.

      그런데
      ....
      그런데
      ...
      저 바퀴 구멍 구멍 사이로 장돌이라도 박히면 타이어의 모양이 도로 포면을 따라서 Flexible 하게 변형이 제대로 잘 안 될것 ^같은듯해 보이는구만요.


      아뭏든간에  멋진 새로운 자동차의 시대가 곧 닥아올것 같이요.

    • ?
      두루 2017.05.07 22:43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알려 주시는 아싸님의 정성이 감사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일을 예견한다는 일이 무척 어렵겠읍니다. 그 분야를 아주 꽤뚫고 있는 사람이 아닌담에야 어디 범인은 감히 상상이나 할 수가 있나요.
      그런데 예견되는 시대를 준비하며 앞서 가기 위하여 또 살아 남기 위하여 기업으로는 큰 투자를 당연히 해야겠지요. 그런데 이 시간을 버틸만큼의 여력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서 기업의 장래가 달려 있겠지요.
      저의 절친한 고등학교 친구의 오빠가 아아주 옛날, 병물이 처음 나올때 제주도 석수를 시판하는 대리점을 부산서 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천연 병물을 사서 마시리라는 비지네스의 전망이 지금에야 당연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아주 망해 버렸어요. 부산의 양정이란 곳에서 대대로 기반을 잡고 살던 큰 대가집의 친구 어머니가 병이 들어서 돌아가실때 비닐 하우스에서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고 울었던 기억이 새롭군요.
      현재 쎌폰을 아주 당연시 쓰고 있는 제가 16년전에 Nokia 제품의 전화기를 쓰기 시작할때만해도 이것이 과연 저에게 필요한 것인지 반신반의하면서 샀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지금 그 셀폰의 선두주자였던 이 회사는 회생하기위해 노력하고 있구요.
      앞서 간다는 것은 큰 위험부담이 있는 반면에 만약 잘 되면 대박이겠지요. 역시 어떤 의미에서건 남들이 안하는 일을 먼저 시작함에는 크나큰 용기가 필요하니 생각조차 못했던 평범한 사람은 결국 평범한 사람으로 남는다는 씁쓸함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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