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 다닐때 알바를 했었습니다.
그때 현대전자의 어느 부서에서 Printer 랑 Scanner 랑 fax 랑 1대로 합해서 사용하는 project에 제가 동참 했었는데,
내부적으로 그 기계들이 공통부분이 많다는것을 그때 알게 되었지요.
학교를 마치고 미국의 실리콘밸리라는 곳에 와서는 이렇게 3대가 한개로 합쳐지는 제품이 금방 출시 될 것으로 기대 했었는데...
기억에서 지워질 무렵인 몇년이 지나서야 제품이 출시 되더라구요.
참 의아해 했었는데... 기업의 생리를 이해 하고 난 이후에, 그 이유들을 깨닫기 시작했었지요.
아래 제품에 대해서도 처음 기사는 2013년에 읽은것 같은데, 지금에 와서 2019년에 상용화 시작할 것이라는 기사가 있네요.
http://www.theverge.com/2017/4/20/15374626/bridgestone-air-free-bike-tires-concept
그동안 미래를 위해서 회사의 구조를 바꾼 tire 관련 회사들은 살아 남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곳들은 도퇴 되겠지요.
온라인 무비 streaming 이 뻔한 흐름이 될것을 알고 미리 준비한 Video Rent 회사들은 모습을 달리해서 살아 남았고, 준비 하지 못했던 회사들은 도퇴되었지요.
단순하게 '도퇴'라는 단어가 나쁘다고만은 주장할 수 없지만, 도퇴 되고 싶지 않은데, 준비를 충분히 못해서 그렇게 된다면 그것은 게으름 이라고 말해도 무방합니다.
우리들이 속해 있는 각자의 모임들도 동일한 순서들을 밟을 것입니다. 산악회는 예외라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겠죠?
이런 타이어가 나오면 참 편리 하겠네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도퇴라는 단어가 가슴에 확~ 와닿네요.
SAC 도 도전 받고 심기일전 하라는...